스드메/웨딩스타일링

뻔한 스타일은 가라,나만의 '웨딩 헤어 스타일' 찾기

로제쥬얼리 2011. 4. 29. 16:16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꽃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계절, 결혼의 달인 5월이 다가왔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신부에게 가장 중요한 결정이 있다면

바로 빛나는 신부를 만들어 줄 헤어 연출이다.

가장 극적으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헤어 연출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웨딩 헤어 트렌드는 인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한 내추럴 스타일로,

단정하기만 했던 예전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또 결혼식 전 눈동자에 맞춰 염색을 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내추럴 무드 속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에 꼭 맞는 웨딩 헤어 스타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뷰티샵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문 샵에서 개개인의 스타일과 트렌드에 따라 컨설팅을 해주지만,

컨설팅에 앞서 본인의 단점, 장점을 정확히 알고 원하는 웨딩 스타일 또한 명확해야 가장 완벽한,

후회 없는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늦은 결혼, 어려 보이고 싶어요!

 

 

여성들의 결혼 적령기가 높아지면서 30세를 훌쩍 넘긴 신부들도 많은데,

이들은 대부분 어려 보이는 스타일을 원한다.

이 경우 뒷머리를 높이 올려 자연스럽게 말아 고정하는 '번(Burn) 스타일'을 적용시켜보자.

이마에서부터 머리 뒤쪽까지 살짝 살려서 자연스럽게 묶은 듯이 마무리 하고

잔머리는 흩날리듯 자연스럽게 내려주는 것이 필수이다.

포인트로 코사지를 살짝 옆으로 꽂거나 생기를 주는 유색 플라워 드롭 이어링을 연출하여

발랄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바이라(Vaira)'의 웨딩 헤어 담당자는 "트렌드와 상관없이 어려 보이기 위해 '한가인 반 업 스타일' 등

지나친 소녀 스타일은 오히려 나이를 강조해 보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얼굴이 크고 각이 졌어요!

 

 

얼굴이 크거나 각이 진 얼굴형의 신부들은 잔머리를 옆으로 늘어뜨려

턱 선을 가리고 싶어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업스타일'이다.

목선이 깔끔하게 드러나는 드레스와 함께 업스타일을 연출하는 편이 좋다.

이때 턱이나 광대, 이마 등 도드라지는 부위에 맞춰 각기 다른 높이에서 묶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업스타일 중에서도 머리카락을 모두 머리에 붙여

깔끔하게 넘기는 '슬링백 스타일'은 얼굴형을 강조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할 것.

자연스럽게 전체 컬을 넣고 뒤통수 위치에서 느슨한 묶음을 한 다음,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옆으로 늘어뜨려 턱 선을 살짝 가리는 스타일이 가장 이상적이다.

얼굴이 크거나 각이 진 얼굴형의 신부들은 내추럴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드롭 이어링이 필수이며,

귀여운 느낌의 티아라보다 높이가 있는 티아라로 얼굴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 너무 강한 인상이에요!

 

 

이목구비가 뚜렷해 강한 인상을 주는 신부들은 결혼식 날만큼은

가장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남기고 싶을 것이다.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헤어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이 경우 최근 트렌드인 내추럴 무드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풍성한 웨이브를 넣어 아래로 늘어트린 '세미 업스타일'을 추천한다.

웨이브를 굵게 넣은 앞머리와 옆 라인을 깔끔하게 꼬아 정리하는 스타일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 스타일은 숱이 많으면 유리하지만, 숱이 적은 신부는 가발 피스를 엮어 충분히 연출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물결이 치는 디자인의 네크라인이나

진주로 장식한 플라워 이어링을 착용해도 좋다.

 


◇ 이마가 좁아요!

 

 

 

신부는 되도록이면 하얀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데,

이마가 좁은 경우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만약 이마 선이 예쁘다면 과감하게 업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얼굴 밑 부분이 넓어 보이지 않도록 짧은 길이의 이어링을 해 보완하자.

웨딩 헤어 담당자는 "이마 선이 단정하지 않다면 이마를 앞머리로 가려도 좋다.

최신 트렌드에 따라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한 쪽으로 쓸리듯 자연스러운 컬을 주고

뒷머리는 업스타일로 정리하면 자연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