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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최고의 결혼 예물을 장만하라!

로제쥬얼리 2011. 1. 8. 13:00

 

 

 

 

보석은 오랜 역사 동안 많은 여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많고 많은 보석들 중에 특히 결혼을 앞둔 20~30대 예비신부의 결혼예물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을 약속하는 로맨틱한 의미와 대부분 처음 장만하는

파인 주얼리로 달콤한 상상과 설레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설레임과 흥분으로 그저 보석상에 가서 예쁜 것만 골라온다면 평생을 후회할지 모른다.

똑똑하고 야무진 신부답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산해

예산 대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결혼 예물을 장만해보자.

 

하나. 반드시 예산을 확정해라.

예물을 맞추러 갈 때에는 예산을 정해 놓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난 시세를 모르니까 가서 보면서 생각해볼래' 라고 말했다가는

충동구매를 하거나 괜한 바가지에 액수만 늘어날 수 있다.

얼마가 됐든 예산을 정하고 예산 안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예물이 무엇인지 비교하는 것이 맞지,

할 품목을 정해놓고 견적을 냈다가는 점점 예산만 늘어날 뿐이다.

특히 결혼예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자 반지로,

반지 하나에 할당할 예산도 어느 정도 가늠해 놓는다.

둘. 사전 조사 철저를 통해 예산에 맞는 예물을 미리 설계한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하려면 예습이 중요했다.

예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이아몬드로

다이아몬드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최근 인터넷 정보의 범람으로 어느 정도 조사를 하고 가지만 '다이아몬드는 4C 가 중요하다'

라는 식의 두리뭉실한 지식만으로는 큰 코 다친다.

단순히 4C 가 무엇인지만 알고 갔다가는 말은 알아들을 수 있어도

각 등급에 대한 가격과 상품의 퀄리티는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없다.

먼저 다이아몬드의 등급은 같은 다이아몬드라 해도 감정원에 따라

등급이 다르게 매겨지므로 신뢰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감정원의 선택한다.

감정원을 결정한 후 웨딩 관련 업체가 운영하지 않는 순수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를 통해

10개 정도의 케이스를 비교하는데 게시판에 자신의 예물을 봐달라며 올려놓은

수많은 예비신부들의 글들을 정독하거나 아예 '다이아등급 가격 정보 공유해요' 라고

글을 올려 댓글을 유도한다.

다른 신부들의 정보를 토대로 가격과 감정원, 등급, 중량, 감정원, 퀄리티, 가격등을 정리하되

공임과 링의 가격이 아닌 순수 다이아몬드만의 가격을 토대로 하는 것이 좋다.

10개 이상의 케이스를 비교하면 대략 중량 별 가격이 예상되므로 자신의 예산에 맞게 중량을 결정한다.

중량(캐럿)를 정했다면 중량에 따른 견적을 최소 5명 이상을 비교하면 대략의 가격과 남들이 많이 하는

컬러와 등급, 컷팅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예산을 고려해 적당한 컬러와 등급, 컷팅을 확정 지어 놓는다. 

 

셋. 예물의 꽃은 다이아몬드, 특히나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

흔히 4C 를 공부하고 가지만 정작 4C 의 어떤 등급이 얼만큼 좋은건지 알지 못한다면

업체직원들이 하는말을 이해할 수 없다.

먼저 색상(컬러)는 D 등급이 최고 상위 등급이며 E, F, G, H, I, J 등 순서대로 낮아지는데

미국 보석 감정원 GIA 를 기준으로 G, H 등급이 선호된다.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최소한의 I 등급은 감정사가 확대경을 끼고 보았을 때 약간의 황색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투명도(클라래티)는 다이아몬드 안에 내포물을 측정한 정도로 내포물 없이 투명한 것이 좋다.

FL 라고 불리는 아무런 결점이 없는 완벽한 다이아몬드가 최상급이며

 IF, VVS1, VVS2, VS1, VS2, SI1, SI2, I1, I2, I3 순으로 내려가는데

시중에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VS1 부터 SI1 까지 많이 유통된다.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결정 짓는 연마(컷팅)는

IDEAL CUT, PREMIUM CUT, EXCELLENT CUT,

VERY GOOD CUT, GOOD CUT, POOR CUT, FAIR CUT 순으로 내려온다.

시중에서는 엑셀런트 컷, 베리굿, 굿 커팅이 많이 유통되며 굿 컷팅 이상의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내 예산으로는 다소 부족할 것 같아 정할 수 없다해도 먼저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정해놓고,

예물업체에 가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다이아몬드를 되팔 때를 생각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도 중요해

confidence 를 따져 5C 라 신조어도 탄생했다.

 

넷. 디자인과 구성을 생각하라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정하고, 진주 세트를 할지 유색보석을 할지 결정한다면 대강의 디자인도 생각해둔다.

보통 예물을 하러 가기위해서는 사돈의 팔촌을 동원해서라도 아는 예물집을 찾기 마련이다.

어느 집을 가든 금값은 시세대로, 다이아몬드는 등급대로 많이 차이 나지 않지만

디자인에 따른 공임의 차이는 크다.

여러 예물업체를 방문해 견적을 비교할 때는 같은 레벨을 비교해야 쉽기 때문에

디자인도 광클릭을 통한 사전조사로 생각해둔 디자인을 프린트 해가면 비교가 쉽다.

또한 진주나 유색 등 예산에 맞는 다른 예물도 미리 결정 지어놓고 찾는 것이 좋다.

 

다섯. 견적을 받아 본 후 조율하라

생각해 놓은 다이아몬드 등급과 디자인의 반지를 비롯해

다른 예물들을 업체별로 견적을 받아본 후에는 비교에 들어간다.

물론 업체마다 서비스로 무얼 주겠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업그레드 해주겠다 등 다양한 옵션들을 제시할 것이므로 딱 떨어지는 비교는 힘들다.

먼저 가격에서 객관적으로 비교해 예산에서 벗어나는 것을 먼저 제외하고,

포기할 수 있는 점들을 미리 생각해두어 각자의 형편에 맞게 순서대로 제외시킨다.

예를 들어 죽어도 다이아몬드를 포기할 수 없다면 진주나 유색에서 어느 정도 조율하고,

세트의 구성이 중요하다면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낮추는 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