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물의 꽃 다이아몬드 감정원 배틀, 우신 VS GIA

 

혹자는 다이아몬드를 '영원의 약속' 이라 칭했고,

혹자는 '여성들의 영원한 친구' 라 칭했다.

투명하고 눈부신 빛을 발산하며 단단함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는

결혼식날 신랑신부의 평생을 약속하는 상징임은 분명하다.

결혼을 앞두고 결혼 반지를 준비하러 예물업체에 가면 다이아몬드를 고르게 된다.

다이아몬드는 중량, 투명도, 연마, 컬러 외에도 감정원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결혼예물용 다이아몬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감정서는

국내 감정원인 우신 다이아몬드와 미국 감정원인 GIA 가 있다.

 

결혼준비 초보, 예비부부를 위해 두 감정원을 간단하게 비교해보자. 

 

 

 

 

 

● 우신 감정원 (오희남 다이아몬드)

우신 감정원은 1979년 故 오희남씨가 일본에서 국내 최초로

보석 감정사 자격을 취득하고 국내에 설립한 감정원이다.

국내에 다이아몬드에 감정서가 첨부되어야 된다는 인식을 심은 감정원으로 때문에

나이 많은 어머님들에게 특히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감정원이다.

대표의 이름 '오희남' 을 따서 과거 '오희남 다이아몬드' 라 불리었으며

어머님들은 '오희남 다이아몬드' 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업계에 따르면 우신 감정원은 국내에 감정원이 있기 때문에

감정서 분실시 재감정 절차가 간편하고 신속하다.

또한 국내에서는 환급하기도 좋고, 환급률도 높다.

특히 최근 정보화 시대와 다양한 다이아몬드의 등장으로 거품이 많이 빠져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봉인되어 있어 육안으로 세밀하게 관찰하기 불편하고,

GIA 다이아몬드 처럼 다이아몬드 자체의 시리얼 넘버가 없어

재감정시 같은 등급을 보장하기 쉽지 않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일정등급이 많이 나와

다양한 등급을 찾아 볼 수 없는 점도 유의해야한다.

 

 

● GIA 감정원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GIA 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적인 감정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 본교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11개국 14개 분교를 두고 보석감정사를 길러내고 있다.

 

학교가 전세계에 퍼져 있는 만큼 감정에 대한 기준과 시스템이 규격화 되어 신뢰도가 높다.

 

 

 

 

 

다이아몬드 거들면에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있어

본사 홈페이지에 번호를 조회하면 등급을 알 수 있다.

감정서를 잃어버리면 재발급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다이아몬드 자체 시리얼 넘버로 인해 재감정시 등급의 변화가 거의 없다.

특히 우신 감정원보다 다양한 등급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GIA 가 우신보다 컷팅이 좋아 반짝임이 더 아름답다" 고 알려졌다.

국제적인 감정원인 만큼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환급 및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우신감정원보다 환급률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