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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진주 고르는 법

로제쥬얼리 2010. 12. 21. 15:35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흔한 보석 중 하나가 진주이지만, 그 탄생에는 최소한 2~3년의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듯 자연의 온갖 역경을 이겨낸 진주조개 중에서 양질의 진주가 나올 확률은 겨우 28%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귀한 진주를 예물로 고를 때 어떤 점을 살펴봐야 좋은 진주를 제대로 고를 수 있을지 다섯가지 기본 특성을 통해 알아보자.

 

 

 

 

 

○ 첫번째, 색(Color) 커트나 연마를 필요로 하지 않는 진주는 조개에서 꺼낸 시점에서부터 모양이 매우 중요시된다.
우리가 흔히 화이트와 블랙 정도로만 알고 있는 진주의 빛깔은 사실은 이 외에도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 등 다양한 색이 있다.

진주의 색은 화이트 로즈라는 흰 채색 (Body color)에 핑크빛 오버톤(Overtone)이 감도는 것이 최고의 품질이며,

흑진주는 검은 바탕에 녹색 오버톤이 최상품이다.

 
○ 두번째, 광택(Lustre)은 진주의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진주층이 두꺼울수록 광택이 많이 나며,
진주의 표면을 가까이 들여다 보았을 때 보는 이의 얼굴이 거울처럼 또렷이 반사되어 보일수록 상급품이다.

○ 세번째, 크기(Size)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크기가 클수록 가치가 높다.
일본산 양식진주는 보통 4mm~10mm 정도까지 다양한 크기로 되어 있다.

○ 네번째, 형태(Shape) 완벽한 구형 모양이 가장 이상적이고 가치 있는 진주의 형태이다.
하지만 진주층이 두꺼울수록 원의 비틀림이 생기기 쉬우므로 완벽한 구형을 찾기란 어렵다.
따라서 구형에 가까울수록 높은 품질로 인정받는다. 형태에 따라 구형에 가까운 라운드 (Round),
그 다음 오프라운드 (Off-round), 모양이 다소 일그러진 세미라운드 (Semi-round),
마지막으로 울퉁불퉁한 모양의 바로크 (Baroque)로 나뉘어진다.
 
○ 다섯번째, 흠 (Spot)표면에 흠이 없고 매끄러워야 좋은 진주라 할 수 있다.
미세한 흠은 대자연의 흔적으로 천연 보석임을 증명하기도 하지만 커다랗게 난 흠은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 모든 사항을 고려하여 좋은 진주를 고르기란 어렵기 때문에, 그럴땐  진주 등급 표본키트를 이용하자.
 
대부분의 예물 매장엔 비치되어진 '진주등급 표본키트'란 것이 있다. 
진주의 원산지 일본에서 만들어진 이 표본은 진주를 등급별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제시해 놓아 제품과 비교하기가 용이하다.
직접 이 표본키트와 비교해보며, 위의 다섯가지 요인을 고려한다면 틀림없는 명품 진주를 고를 수 있다.
 
명품 진주를 고를 때 참고사항으로는 10mm 미만과 10mm 이상의 진주의 가격차이는 크다.
10mm 이상에는 남양진주가 많고, 10mm 이하는 일본(해수)이나 중국(담수)산이 많이 있다.

또한 해수진주가 담수 진주보다 10배이상 차이가 난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진주는 부귀와 건강, 장수를 상징하는 6월의 탄생석이다.
‘여자의 눈물’을 의미한다 하여 결혼예물로서 사랑 받지 못한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무난히 할 수 있는 보석이 되었다. 가격대도 다양해 지고 색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
 
진주가 천차만별한 가격대인 이유가 있다. 진주는 유기물 보석이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보석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감각과 안목을 가진다면 가장 아름답고 귀한 진주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명품진주를 고르는 기준은 크기와 구형, 색과 광택으로 정해진다. 같은 등급의 진주라면 크기가 클수록 가치가 있고,

완벽한 구형은 최상의 진주이다. 색과 광택만 따져보면 보석학적으로 화이트 바디톤에 핑크 오버톤을 상급진주로 선호하지만

개인의 피부톤에 맞춘다거나 블루 그레이, 밀크펄 등의 컬러 추세로 바뀌고 있다.

비드 목걸이를 선택할때 기준은 중심으로부터 점점 작게 배열한 그래듀에이션(Graduation)과 일정한 크기의 진주로
원주 배열한 유니폼(Uniform)의 형태가 대부분이다. 근래에는 칵테일(Cacktail) 금속을 함께 배열하여
보다 트렌디한 세팅이 인기를 끈다. 진주 목걸이는 길이로서 표현되는 느낌이 달라 연령이나 의상, 장소에 맞춰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쵸커(Choker)는 36cm, 14인치 길이로 타이트한 느낌으로 착용하며 발랄함과 이지적인 느낌을 주며

 젊은 층의 비드 목걸이로 적합한 세팅 길이.

○프린세스(Princess)는 43cm, 17인치로 약간 내려온 듯한 길이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므로 중년층에서 많이 선호하는 길이.
○오페라(Opera)는 71cm, 27.9인치로 배까지 내려와 노년층에 주로 선택하는 길이. 여유로운 느낌과 편안함을 주는 세팅.
○로프(Rope)는 106cm, 42인치로 아주 길게 늘어져 두줄 혹은 세 줄로도 멋스럽게 변형할 수 있어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적합한 길이.

비드 목걸이를 고르다 보면 점점 눈이 높아져 가격대가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 있다.
명품 진주는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적당한 가격선을 정해서 골라야 한다.

천연 진주와 양식 진주로 나뉘지만, 일반적인 쥬얼리로 사용되는 진주는 대부분이 양식진주이다.
천연 진주는 희소적인 가치 때문에 좀처럼 찾을 수도 없고, 가격대도 높다.
양식 진주는 진주핵을 심는 것 외에는 모양이나 성분면에서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진주 목걸이를 선택할 땐, 자신에게 어울리는 형태와 길이, 피부색과 어울리는 칼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법이다.
또한 진주는 약하고 흠이 생기기 쉬워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석의 수명이 달라진다.
따라서 명품 진주를 구입하는 것 만큼 잘 보관하는 것이 우아하고 아름답게 진주 목걸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