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록 일색인 몰디브의 하늘과 바다.
보는 이의 눈과 마음까지 깨끗하게 해주는 이곳은
먼 훗날 깊은 바다에 잠길 슬픈 운명이어서 더욱 아름답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를 느낄 수 있는 곳, 몰디브로 초대한다.
즐거움을 두배로, 경유지 관광
몰디브를 찾아가는 방법이 조금 까다로워졌다.
갈 때 9시간, 올 때 7시간 소요되는 대한항공의 몰디브 직항특별기가
올해는 운행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신혼부부들은 발 빠르게 움직여 가장 편안하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은 항공 노선을 짜야 하는데
여러 가지 루트가 있으므로 취향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단,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를 거치면 몰디브까지 최단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경유지 공항에서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가장 빨리 마감된다는 사실.
이외에도 두바이나 도하, 쿠알라룸푸르를 지날 수도 있으며,
어느 곳을 선택하든 몰디브에서 돌아오는 길에
경유지 관광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한 개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만
몰디브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섬과 리조트.
다른 여행지와 달리 몰디브는 작은 섬에 리조트 하나씩만 있는데,
일정은 리조트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곳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몰디브의 리조트 대부분은 호텔조식만 포함된 기본적인 숙박형태로 예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식사와 해양스포츠가 어떤 것이 포함돼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점심 한 끼에 1인 요금이 약 40~50달러,
저녁은 1인 70~120달러 정도여서 4박 6일을 머물 경우
식사 비용으로 1인당 40만 원 가까이 지출하게 된다.
이외에도 해양스포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추가비용까지 충분히 고려해야한다.
편리한 풀패키지의무 푸쉬리조트
추가 요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리조트 자체적으로 전체 식사 및 음료,
각종 해양스포츠까지 모든 것이 포함된 리조트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번 가을에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를 진행 중인 리조트로 무푸쉬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
정식명칭은 콘스탄트 무푸쉬 리조트이며, 사우스 알리 아톨에 위치한다.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인데,
수도인 말레 국제공항에서 수상비행기를 타고 약 50분 거리에 있다.
리조트 객실은 몰디브 전통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동시에 아늑하고 모던 하면서 앤티크한 느낌을 준다.
리조트내 토템 바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음료는 모두 무료로, 무제한 즐길 수 있다(단, 고급 양주는 제외).
이외에도 무동력 워터 스포츠인 카타마란, 윈드서핑, 카약, 페달보트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돌핀 및 선셋 크루즈에서부터 현지마을방문, 전통밤낚시,
스피드 보트,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트립 등은 유료로 체험할 수 있다.
몰디브에서 즐기는 최고의 난파선 다이빙
더 할라벨리 난파선 다이빙은 주로 중급 이상으로 숙련된 다이버들이
난파선을 둘러보며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산호와 물고기의 향연이 펼쳐진다.
할라벨리 리조트 아일랜드 주변에 위치한다.
여느 난파선과 달리가오리 떼도 볼 수 있다.
낮에도 어두컴컴해서 각종 장비를 챙기다 보면 금세 지치고 피로해진다.
더 쉽야드는 1980년대에 가라앉은 배로, 한 척이 아닌 두 척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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