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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베이거스의 영화속 장소들과 마주한 색다른 허니문

로제쥬얼리 2011. 6. 8. 15:33

 

풀 빌라에서 자연과 함께 망중한을 즐기는 것보다 볼거리 많은 도심 관광이 더 좋은 당신.

일생에 한 번 뿐인 허니문을 낮밤 가득 채워 즐기고 싶다면 샌프란-베이거스로 떠나자.

 
하늘과 바다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와
낮보다 알찬 밤을 보낼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둘러보는 코스를 제안한다.
영화 속 장소들과 마주하며 색다른 허니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의 케이블카.
2 금문교를 지나는 2층 투어 버스.
3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야경.
4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의 해적쇼.
5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호텔. 실내의 인공 운하에서 웅장함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도시,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있어 아름다운 도시다.

그리고 석양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는 금문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문교관광을 떠나기 전, 시내 명물을 먼저 만나자.

바로 샌프란시스코 언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다.

여러 명품 숍과 각종 유명 백화점 등이 즐비한 다운타운 중심지인

유니언 스퀘어에 도착해 관광을 즐기다가 케이블카에 탑승하자.

높은 산을 오르는 케이블에 연결된 케이블카는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와 항구를 연결하는 수동전차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이 케이블카는 1873년 첫 운행을 시작한 유서 깊은 명물이다.
19세기 샌프란시스코의 가파른 언덕길에는 말이 끄는 전차가 유일한 운송수단이었는데,
말이 미끄러져 사고가 생기는 것을 목격하고는 케이블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19세기 말에는 8개 노선 6백여대의 많은 전차들이 시내 곳곳을 달렸지만

내연 기관의 발달로 점차 사라지고 모두 버스로 대체되었다.

그 후, 향수어린 주민들의 요청으로 현재 3 개노선 25km가 복원되어 운행중이다.
탁 트인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풍경을 감상하는 느낌이란!
막 출발하려는 전차의 끝을 잡고 간신히 올라타는 모습은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장면.

케이블카 안의 자리가 비었는데도 매달려가는 승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
로맨틱한 커플사진이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해 추억으로 남기기에 제격이다.

항구 쪽으로 달리다 보면 바닷가 가까이에 한가로이 떠 있는

앨커트라즈섬을 제대로 포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이 지점에서는 케이블카에서 내려 한산하게 걸어봐도 좋겠다.

롬바드 스트리트의 꼬불꼬불한 꽃길이 시작되는지점이기도하니까.


영화 속 장소들을 만나다. 베이크루즈 유람선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봐야 할 명물, 금문교의 위용을 제대로 느끼려면 배를 타야 한다.

베이크루즈 유람선은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크루즈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워터 프런트와 금문교 다리 밑을 지난다.

투어 내내 헤드폰으로 자세한 설명을들을수 있다.

배를 타고 금문교 밑을 지나면 그 대단한 모습에 넋을 잃게 된다.
수심이 깊어서 대형 선박들도 통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각기둥 사이가 넓어 다리 밑으로 비행기도 지날 수 있을 정도니까.

다리 끝에는 기념공원인 사우스 포인트가 있다.

이곳에서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금문교의 모습은 장관이다.

유람선은 지중해 스타일의 마을인 소살리토와 앨커트라즈섬도 지난다.

소살리토 마을은 할리우드 갑부들이 살고 있으며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

배에서 보는 모습도 아름답다.

알 카포네가 수감되기도 한 유명한 감옥, 앨커트라즈교도소가 있는 섬도 둘러볼 수 있다.

이곳 역시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곳.
숀 코넬리와 니컬러스케이지가 나왔던 영화, <더록>의 배경이 되기도해 유명세를 탔다.
토니 베넷이 ‘I left my hear tin San Francisco’라고 노래했던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매력들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투어 코스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Las vegas

라스베이거스는 샌프란시스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환락의 도시다.

사막길을 정처없이 걷다 보면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생뚱맞게 번쩍이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만날 수 있다.
사막에서 길을 잃다 만난 신기루 같은 도시다.
특히 세계의 명소들을 모두한자리에 모아놓은 듯한 라스베이거스의 거리는

구경하며 걷기만 해도 그 재미가 쏠쏠하다.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셈이다.

이색적이고 화려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으니 일생 동안 기억될 허니문여행지로 적격이다.

라스베이거스의 백미는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밤이다.
밤의 불빛은 지구에 보석이 박힌 것처럼 우주에서도 보인다고 할 정도다.
광활한 벌판 한가운데 이런 도시가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호텔 테마투어는 라스베이거스관광의 필수 코스다.
세계 최대 관광호텔이 자국내 드라마 <올인>의주 촬영지이기도 했던

베네치아 호텔은 천장을 하늘로 꾸몄다.

낮에 호텔에 들어가면 밤처럼, 밤에 호텔에 들어가면 낮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미라지 호텔에서는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열광하는

거대한 불꽃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화산쇼를 관람할 수 있다.

사막의 믿을수 없는 광경을선사하는 트래저 아일랜드 호텔도 빼놓지 말자.

분화구와 분수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해적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파리 호텔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놀라운 광경을 선사한다.

실제 에펠탑의 절반에 해당하는 높이를 엘리베이터로 관람할 수 있다.
탄성을 자아내는 쇼를 관람하다 보면

수많은 인파와 호텔들 속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르니 지도를 꼭 챙기자.

하루 종일 붐비는 차 대신 모노레일과 도보로 둘러보는 것도 시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는 여행 팁이다.


허니 무너들의 필수 코스, 쇼핑

화려한 분수 쇼가 밤의 시작을 알리면 사람들은 호텔로, 쇼핑몰로 본격적인 관광을 나선다.
바깥 세상만큼 쇼핑몰의 실내도 화려하다. 물건을 사지 않아도 윈도 쇼핑만으로 배부를 지경.
호텔에 구비된 공연 정보를 찾아서 쇼핑몰을 돌다가

시간 맞춰 근처의 무료 공연을 찾아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프리미엄 아웃렛은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대형 아웃렛으로 코치, 버버리, 폴로등 1백50여 개의 세계 유명 브랜드의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한국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품목들을 경우에 따라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즉, 라스베이거스를방문하는 해외관광객들이 결코 놓치지 않는 필수 관광 코스란 얘기다.
MGM호텔에서 멀지 않은 쇼핑몰 포룸숍도 들러봄직한 멋진 쇼핑몰이다.
한국의 백화점과 비슷하려니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둥 하나하나가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마치 로마 시대의 거리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압권.
타일 하나까지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인공적으로 만든 하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란 하늘에서 노을진 하늘로 멋지게 변해간다.
늦게까지 야경을 구경하다 보면 허기가 지게 마련.
라스베이거스는 저녁이나 자정이 지나서 할인을 해주는 레스토랑이 많으니 참고하자.